박살 난 핸드폰만큼 내 몸도 힘들어요...
친한 동생과 형을 만나 치맥을 하고 기분 좋게 집에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.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 내렸는데 지름길로 가려면 병원 뒤의 작은 주차장을 지나야 하거든요. 거기엔 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체인이 걸려 있어요... 원래는 그 옆쪽으로 해서 지나갔는데 앞쪽에 웬 덩치 좋은 아저씨가 걸어가서 저는 빨리 갈 심산으로 그 체인을 넘었는데 이게 화근이; 제대로 느끼지 못할 새에 저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, 주변에서 담배를 태우고 있던 사람들의 입에서 나지막한 한숨이 나오는 걸 듣었지요. 아픈 걸 추스를 틈도 없이 집에 왔더니 왼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이 저렇게 박살이 났네요 ㅋㅋㅋ 사진상으론 모르겠지만 화면도 막 줄이 가고 이상하게 나오더라고요. 수리비 17만 8천 원!!!!!!! 다행히 파손보.험에 들어 ..
사람 사는 얘기
2017. 4. 7. 15:56